마크 저커버그 美 페이스북 CEO 부부 “2100년까지 모든 질병들 퇴치GKF XJ”…3조원 기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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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저커버그 부부, 연합뉴스
저커버그 부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아내인 소아과 의사 프리실라 챈 부부는 의학 연구에 30억 달러(DIR 3조3천억원)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22일(이하 한국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저커버그 부부는 이날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2100년까지 모든 질병을 치료ㆍ예방ㆍ관리 목표로 기초 과학 연구 지원에 10년 동안 30억 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람들을 아프게 하지 않을 질병 치료에 대한 연구보다 이미 아픈 사람의 건강을 관리하는 데 50배 많은 돈을 쓴다. 이러한 경향은 바뀌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부는 저커버그 부부가 지난해 12월 딸 맥스의 탄생을 계기로 설립한 ‘챈 저커버그 이니셔티브’ 재단을 통해 이뤄진다.

당시 부부는 현 시가로 450억 달러(약 50조5천억원)에 이르는 페이스북 지분 99%를 살아있을 때 재단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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