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정체구간 서울외곽순환고속道 계양~장수 진입로 신호 개선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정체 개선을 위한 진입로 신호조절 기능 개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적용 구간은 출퇴근 시간을 비롯해 낮시간대에도 상습적으로 극심한 정체를 빚는 계양나들목에서 장수나들목까지 8.7㎞ 구간(계양~서운분기점~중동~송내~장수)이다.

 

우선 기존 개별제어 시스템으로 운영되던 교통 신호등을 통합제어 방식으로 변경해 인근 나들목의 교통상황까지 종합적으로 파악해 진출입 신호를 제어한다. 또 본선 속도, 연결로 대기행렬 등 교통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한 뒤 해당 정보를 제어센터로 전송해 교통신호등 운영에 반영한다. 

이번에 개선되는 시스템은 다음 달부터 시범 적용에 들어가 내년도에는 본격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개선으로 여러 나들목 전후의 교통상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통합 제어함으로써 교통운영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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