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2017학년도 수시모집 역대 최고 지원자 수 …전체 경쟁률 21대 1, 의예과 244대1로 최고

인하대학교가 201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결과, 2천600명 모집에 5만5천371명이 지원해 2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도 경쟁률인 18.66대 1에 비해 2.64p 상승한 것으로, 수시모집 역대 최고 지원자 수를 기록했다.

 

황병복 입학처장은 “토요입학설명회·학부모아카데미·교수멘토단 등 다양한 고교연계 프로그램을 상설 운영하여 맞춤형 입시 정보를 제공하고 전형 및 제출서류를 간소화한 것이 경쟁률 상승의 주된 요인이었다”고 분석했다.

 

이번 수시 모집에선 의예과가 논술우수자전형에서 15명 모집에 3천671명이 지원, 244대 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시각정보디자인학과도 실기우수자 전형에서 8명 모집에 855명이 지원해 의예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학생부종합전형 경쟁률은 837명 모집에 9천767명이 지원해 11.67대 1 경쟁률을 기록했고, 논술우수자전형은 830명 모집에 3만9천974명이 지원하여 4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의 경쟁률이 45.5대 1로 가장 높았고, 간호학과와 국어교육과가 각각 29대 1과 24대 1로 의예과에 이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논술우수자전형에서는 화학공학과와 수학교육과가 각각 74대 1과 67대 1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생명과학과가 9.5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예체능계열의 경우에는 연극영화학과(연기)가 68대 1로 시각정보디자인학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학년도에 새로 신설된 사회복지학과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7명 모집에 152명이 지원해 2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편, 인하대 수시 전형은 다음 달 15~16일 학생부교과전형 면접고사와 실기우수자전형 실기고사로부터 시작된다. 학생부종합전형 면접고사는 오는 11월 19~20일, 논술우수자전형 논술고사는 11월 26~27일에 열린다. 최종합격자는 전형별로 10월28일과 12월14일로 나뉘어 발표된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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