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산하 농축검역본부 평가 통과
동물복지 도축장은 기존 축산물위생 개선시설 위주였던 HACCP에 동물복지 요소를 추가해 각각의 도축 단계에서 동물이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 최소화를 위한 동물복지 시설 설치부터 관리 및 운용까지 하는 것을 의미한다.
도드람엘피씨공사는 지난 6월 동물복지 도축장 신청 후 운송차량 하차 시 안전장치 설치 여부와 전기봉을 이용한 강압적인 몰이 여부, 계류기간 축종에 맞는 적정 시설 제공 여부, 축산물처리작업 전 가축 완전 절명 여부 등에 대해 1, 2차에 걸친 종합적 평가 및 심사를 거쳐 동물복지 도축장으로 최종 지정됐다.
도드람엘피씨공사는 독일의 최첨단 설비 도입 및 돈육 생산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춰 기존 도축장 시설의 현대화 모델로 손꼽히고 있으며 소비자 HACCP 평가에서 11년 연속 적합판정을 받았다.
특히 2015년도에는 거점도축장 평가에서 최우수 거점도축장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도드람양돈농협 이영규 조합장은 “도드람엘피씨공사의 동물복지 도축장 지정으로 소비자에게 더욱 신선하고 품질이 우수한 축산물을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기틀을 마련했다”며 “동물복지 도축장 인증을 계기로 동물복지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림과 동시에 국내 축산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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