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한 음식점에서 60대 남성이 음식재료 운반용 리프트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10시쯤 일산서구의 한 음식점에서 K씨(63)가 음식재료 운반용 리프트에 목이 끼어 숨졌다.
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일 K씨는 음식재료 창고로 쓰이는 음식점 지하 1층 리프트 통로 안쪽에서 혼자서 방수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발생한 식당은 K씨의 외사촌이 운영하는 해산물 국밥집으로 확인됐다. K씨는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K씨가 위에서 내려오는 리프트를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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