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플레잉 호스파크 ‘위니월드(Whinny World)’의 개장을 앞둔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위원장 표재순)와 MOU를 체결하는 등 문화레저기업으로의 발 빠른 변신을 꾀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23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명관 회장과 표재순 위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식에서 한국마사회는 매달 ‘문화가 있는 날’에 ‘위니월드’의 입장료를 할인하고 기획 프로그램을 별도 개발하는데 합의했다. ‘위니월드’는 역할체험과 말(馬)체험을 결합한 신개념 테마파크로, 다양한 체험베뉴 운영으로 개장 전부터 유아시설 관계자와 부모들의 비상한 관심을 받아왔다.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 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28일 성대한 개장전야제를 치른 후 이달 30일부터 10월 10일까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초청행사를 준비 중이다.
이밖에도 한국마사회가 출연한 렛츠런재단의 문화예술 공연사업을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하는 방안과 문화융성사업 공동기획, 문화소외계층 초청, 임직원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상호협력방안이 포함됐다.
현명관 한국마사회장은 “한국마사회는 렛츠런파크와 위니월드를 통해 우리국민의 문화융성을 돕는데 일조하겠다” 며 “ 특히, 문화가 있는 날’을 확산시키고 문화소외계층이 풍부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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