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원도심 재개발 등 정비사업 과정 사업 구역별 백서 발간

인천시는 원도심 재개발 등 정비사업 과정을 사업 구역별로 기록해 백서를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백서 내용을 시민과 공유하고 행정자료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구도심이 전면 철거로 사라지고 새로운 환경으로 바뀌고 있으나 개발 전·후의 과정이 기록되지 못한 채 사장됐다.

 

이에 따라 시는 ‘정비사업 백서 제작 기준’을 마련해 앞으로 진행되는 정비사업에 대해 구역별로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업의 추진배경, 사업 전·후의 환경 및 생활여건, 사업단계별 주요 민원의 해결과정, 시공 중에 발생된 기술적인 문제점 등을 기록하게 된다.

 

또 철거 이전의 전경과 골목길, 우물터, 개발구역 내 상징물, 보호수, 유명인사 출생지 등과 건물철거부터 완공시기까지 도시의 역사성 등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백서발간은 시와 자치구를 포함한 사업관계자들이 편집회의를 거쳐 발간하게 된다. 백서는 해당 정비사업 단지와 공공기관, 도서관 등에 비치해 시민들에게 정비사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공동주택 관리 및 행정업무의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제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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