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주’ 한선용(평택 효명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광저우 국제주니어대회 남자 단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번 시드 한선용은 24일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3번 시드를 받은 동갑내기 맞수 정영석(서울 마포고)과 풀세트 접전 끝에 2대1(3-6 6-4 6-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선용은 지난 11일 일본 효고 국제주니어대회 우승에 이어 이 달에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효명은 첫 세트에서 정영석의 탄탄한 디펜스에 고전하며 패했지만 두 번째 세트에서 전술 변화로 상대를 공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마지막 세트에서 체력이 저하된 정영석을 압박하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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