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갑순이 송재림’
‘우리 갑순이’ 송재림이 이완에게 김소은을 향한 마음을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는 허갑돌(송재림 분)이 포장마차에서 신세계(이완 분)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허갑돌은 술을 마시고 눈물을 흘리며 신세계에게 “갑순(김소은 분)이한테 해준 게 하나도 없다”며 “기념일 한 번, 생일 한 번 챙겨준 적 없다”고 말했다.
이어 “생일날 종이학 접어줬는데 여자들 그런 거 되게 싫어한다더라”면서 “갑순이가 좋아하길래 진짜 좋아하는 줄 알았다”라고 덧붙였다.
또 “합격하면 갑순이 데리고 비싼 레스토랑 갈 거다. 가서 가격표 같은 거 안보고 ‘너 먹고 싶은 거 다 골라’ 이러면서 최고 비싼 거 가득 시켜줄 것”이라며 “우리 갑순이가 그거 한 번 해 보는 게 소원이랬다”고 탄식했다.
이를 들은 신세계는 “그래, 그런 마음으로 꼭 합격해. 지금 겪는 건 ‘긴 인생에 이런 추억도 있다’, ‘빛나는 보석이었구나’ 그렇게 생각하고”라고 위로했다.
이후 신세계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허갑돌은 “형, 다른 거 다 떠나서 갑순이 금단현상 때문에 너무 힘들다”라며 “너무너무 보고 싶은데 갑순이 힘들까봐 연락도 못하겠다”고 오열했다.
한편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우리 갑순이 송재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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