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경인교구 '인화 한마당' 성료

▲ 인화운동회
▲ 제3회 인화운동회에 열린 수원 권선구청 잔디밭에서 수원교당 교도가 한 마음으로 노란 풍선을 부딪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권소영기자

“은혜로운 너른 하늘 아래 공기처럼 좋은 기운으로 스며들어 화합의 한마당을 펼쳤습니다.”

 

원불교 경인교구(교구장 영타원 김홍선) 산하 수원, 분당, 안양, 인천지구 교도 800여 명이 모여 화합의 손을 맞잡았다.

 

원불교 경인교구는 지난 25일 수원 권선구청 앞 잔디밭에서 ▲장애물 릴레이 ▲풍선 터뜨리기 ▲사탕 먼저 먹기 ▲번외 경기 등 5종목에서 자웅을 겨뤘다.

 

특히 화창한 가을날 부모와 함께 경기에 참여한 어린이 교도를 위해 별도로 어린이 인화운동회를 진행, 동심을 맘껏 펼치는 장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운동회 종합우승은 인천교구가, 노란 응원풍선으로 열정적인 응원을 선보인 수원교구가 응원상을, 대회 시작부터 끝까지 응원도구인 분홍색 보자기를 휘날리며 참여열을 보인 분당교구가 특별상을 각각 받았다.

 

조제민 교구교의회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1천여 원불교 가족이 뛰고 구르며 인연복을 쌓은 오늘 자리처럼 화창한 가을의 기운을 공기로 들이마시고, 인연으로 가꾸며 은혜를 만끽하자”고 말했다.

 

권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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