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26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ㆍ4차전에 나설 명단 23명을 확정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명단에는 ‘장신 스트라이커’ 김신욱이 1년 만에 발탁됐으며, ‘제2의 박지성’인 미드필더 김보경(이상 전북 현대)도 1년 6개월 만에 태극마크를 달았다. 또 팀 이적에 따라 1ㆍ2차전 때 빠졌던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도 재발탁된 반면, 골키퍼 정성룡(가와사키 프론탈레)과 미드필드 권창훈(수원 삼성)은 각각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제외됐다.
김신욱과 김보경의 합류로 슈틸리케호에 승선한 K리거는 8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한국 대표팀은 내달 3일 수원에서 소집돼 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카타르와 최종예선 3차전을 치른 뒤 이란 테헤란으로 날아가 오는 11일 오후 11시45분(한국시간) 이란과 4차전을 갖는다.황선학기자
◇월드컵 최종예선 3ㆍ4차전 선수명단
▲GK=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권순태(전북 현대) 김승규(빗셀 고베)
▲DF=김기희(상하이 선화) 곽태휘(FC서울) 홍정호(장쑤 쑤닝) 장현수(광저우) 이용(울산 현대) 오재석(감바 오사카) 정동호(울산 현대) 홍철(수원 삼성)
▲MF=한국영(알 가라파) 기성용(스완지시티) 정우영(충칭 리판) 김보경(전북 현대)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 남태희(레퀴야)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손흥민(토트넘) 이재성(전북 현대)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FW=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 김신욱(전북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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