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0주년’ 이승철 “이제 노래가 무엇인지 알 것 같아… 찾아가는 콘서트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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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데뷔 30주년 이승철, 연합뉴스

‘데뷔 30주년 이승철’

가수 이승철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이승철은 26일 오후 서울 한남동 더힐 더줌극장에서 데뷔 3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 및 공연 DVD 앨범 시사회를 열었다. 올초부터 이승철은 이를 기념해 전국 투어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나오고 있다. 

이날 이승철은 “어제 막내딸이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30주년이면 1만680일이라고 하더라”라면서 “이제 만 일이 지났다고 나니 노래가 무엇인지, 인간관계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고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예전에 ‘색깔속의 비밀’ 앨범을 작업할 때 당시 50대의 팝스타 스팅 프로듀서와 작업한 적이 있었는데, 내게 음악은 50부터 제대로 하게 될 것이라고 하더라”며 “이젠 노래에 대해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승철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앞으로 음악적인 장르는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어떤 음악이 우리를 찾느냐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찾아가는 콘서트를 진행할 것이다. 목소리가 다하는 날까지 전국 방방곡곡의 팬들을 찾아가면서 만날 생각”이라며 “어떤 공연장이더라도 몸이 허락한다면 끝까지 찾아가는 콘서트를 해보는 것이 꿈”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6년 록밴드 부활의 보컬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승철은 이후 솔로 가수로서 활약을 펼쳤다. 그는 지난 5월 21일부터 데뷔 30주년 기념 투어 ‘무궁화삼천리 모두 모여랏!’을 열고 팬들을 만났다. 오는 10월 8일 수원을 시작으로 하반기 투어에 돌입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데뷔 30주년 이승철,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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