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지역본부(본부장 김경기)는 화성봉담2지구 A-3블록 및 A-4블록에 국민임대주택 2천 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국민임대주택은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자 저렴한 임대조건으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하는 화성봉담2지구 A-3블록은 총 1천388가구 규모로 국민임대주택(972가구)과 영구임대주택의 혼합단지로, A-4블록은 국민임대 단일유형으로 1천28가구가 공급된다. 전용면적 기준 26㎡ 874가구, 36㎡ 850가구, 46㎡ 276가구로 구성됐다. 특히 A-4블록의 26㎡ㆍ36㎡는 안전손잡이, 욕실 접이식의자 등 고령 입주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설치된 ‘고령자용’ 주택이 별도 공급된다. 특히 화성봉담2지구는 수원광명고속도로, 과천~봉담도시고속화도로, 봉담~동탄고속도로, 국도43호선, 국지도98호선 등 우수한 교통망뿐만 아니라 향후 수인선 오목천역ㆍ봉담역(가칭)도 개통예정으로 서울 및 여타 수도권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 화성시 동부생활권의 핵심지구로 성장이 기대된다.
국민임대주택 신청자격은 무주택 세대구성원으로서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3인 이하 가구 기준, 3백371만660원) 이하, 부동산가액 1억2천600만 원 이하, 자동차 2천465만 원 이하 등 요건을 갖춰야 한다. 입주 적격세대 중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3인 이하 가구기준, 2백40만 8천330원) 이하인 세대에게 우선 공급한다.
김경기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에 공급하는 국민임대주택은 심화되고 있는 수도권 전세난 완화와 서민주거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주택을 지속 공급해 서민주거복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청접수는 다음 달 18일부터 21일(금)까지 인터넷 LH 청약센터(http://apply.lh.or.kr)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에 게시되는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표전화(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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