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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지진 피해 중소기업에 금융지원 시행

승인 2016-09-26 17:05
여승구 기자 win.n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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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국민은행은 지진 피해 관련 중소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은 지진 피해 시설 복구 및 피해 업체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자 마련됐다. 사업자대출 우대지원과 기존 대출의 기한연장 조건 완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은 지진발생 피해를 본 경주ㆍ울산 및 인근지역 소재 중소기업(개인사업자 포함)으로 올해 말까지 지원한다.

 

KB 국민은행은 신규대출의 한도를 총 500억 원으로 정하고, 최고 1.0%p의 금리 우대를 제공하기로 했다. 피해 규모 내에서 운전자금은 최고 5억 원,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까지 지원한다.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했다면 추가 원금상환 없이 최고 1.0%p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한연장이 가능해 기업의 원금상환 부담을 완화해 줄 예정이다. KB 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본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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