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자원봉사센터와 생명문화학회가 공동 기획한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원봉사’ 포럼이 조성철 생명문화학회 상임이사, 박인주 경기도자원봉사센터 이사장, 경기도 시·군 센터 관리자 및 생명사랑 교육강사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각계 전문가와 자원봉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생명경시 풍조에 작은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유수현 숭실대 교수가 주제발표에 나서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지방정부와 자원봉사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민·관의 기능과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강은희 생명사랑 전문교육강사(나눔과 배려의 핵심가치 연계), 백승철 misociety 대표(시민이 디자인하는 새로운 사회문화), 장영숙 안산시자원봉사센터장(자원봉사의 프레임 넓히기), 박주선 생명문화학회 이사(생명사랑 실천사례), 이명훈 서울기독대 교수(생명문화 확산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가 다양한 관점에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영진 경기도자원봉사센터장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묻지 마 범죄와 투신자살 소식은 우리 주변에 생명경시 풍조가 얼마나 팽배해 있는지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제 자살예방 중심이 아닌 생명존중 문화 확산이 진정한 해결책이고 또한 이웃의 생명과 경기도민의 복된 삶을 잇는 연결고리는 자원봉사 활동”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생명사랑 생명존중, 생명공동체 회복’을 위한 인식공유 및 가치전파를 위해 매년 200명의 전문교육강사 양성과 생명사랑봉사단 운영 등으로 도내 다양한 생명사랑 물결운동 확산을 위한 지원사업과 캠페인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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