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8천만 달러 수출 상담 성과
경기도가 대한민국 최초로 태국에서 케이뷰티 엑스포를 개최해 1억8천만 달러의 ‘대박’을 터트렸다.
27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국내 화장품 산업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태국 방콕 IMPACT 전시장 Challenger 3홀에서 ‘케이뷰티 엑스포 방콕 2016(K-Beauty EXPO Bangkok 2016)’을 개최해 관람객 수 1만3천명, 수출상담 실적 1억8천308만 달러(2천885건)의 성과를 거뒀다.
도가 주최하고 킨텍스 주관으로 열린 박람회에는 국내 유망 뷰티기업 103개 업체가 참여해 150개 부스를 마련, 화장품, 헤어, 에스테틱, 바디케어, 네일, 스마트뷰티 기계, 의료서비스(코스메슈티컬), 향수,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해외에서 열리는 한국 뷰티산업 전문 박람회는 이번 행사가 대한민국 최초이다.
특히 도는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코트라(KOTRA) 해외무역관과 협력, 중국 및 아세안 10개국의 유력 바이어 105개사를 초청해 한국기업과 1대 1 매칭 수출상담회도 진행했다.
또 이번 박람회는 태국 최대 규모의 뷰티전시회인 ‘비욘드 뷰티 아세안 방콕(BBAB : Beyond Beauty ASEAN Bangkok) 2016’과 동시에 개최, BBAB가 초청한 VIP 바이어 150명까지 함께해 바이어 250여 명이 양 전시회를 넘나들며 상담을 했다.
김기세 도특화산업과장은 “해외에서 처음 개최하는 박람회임에도 업체들이 상담 및 계약실적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며 “행사에 참가한 업체 50% 이상이 내년도 행사에도 참가 신청하는 등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서는 세계적인 피트니스 대회인 월드뷰티피트니스&패션(World Beauty Fitness & Fashion, WBFF), 한국 뷰티산업 트렌드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창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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