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단신] 대부업체 등록수 4년 만에 44배 증가

▲ 박찬대
▲ 박찬대

대부업체 등록 수가 4년 만에 44배 증가하는 등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이 금융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대부중개업 등록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연간 75개소였던 대부업체 등록건수(본점, 지점 포함)가 올해 9월 들어 3천285개소로 약 44배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등록건수가 3천765개소로 가장 많았으며 경기 1천84개소, 부산 780개소, 인천 528개소, 대전 419개소, 대구 399개소 순이었다.

 

전체 대부액수는 지난해 말 기준 13조 2천600억 원에 달하면서 4년 전의 8조 7천억 원에 비해 4조 5천600억 원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대부업 대출자금 중 가계생활자금 비중은 62%로, 지난 2012년에 비해 7%p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20~30대 이용비중이 줄어든 반면 직장인과 40~50대의 생계형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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