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간 화재로 인해 1조 2천80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안산 단원을)은 28일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화재 발생 및 피해현황’ 국감 자료를 분석한 결과, 화재 발생건수가 2013년 4만 932건에서 2014년 4만 2천135건, 지난해 4만 4천435건으로 매년 늘어났다고 밝혔다.
재산피해는 무려 1조 2천800억 원이 발생했다. 특히 885명이 사망했고, 5천570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집계돼 화재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가 6만 4천24건(50.21%)으로 절반을 넘었다.
박 의원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내년 2월4일부터는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해야 한다.”라면서 “국민안전처는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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