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의 성과사례를 공유하고, 지역의 미래 청사진을 함께 그려보는 지역발전 국내 최대행사 ‘2016 지역희망박람회’가 10월 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와 정부, 17개 시도가 주최한 ‘2016 지역희망박람회’는 ‘활력있는 지역경제, 행복한 주민’을 주제로, 지역발전정책 성과와 규제프리존 도입 이후 우리 지역의 미래 모습을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또한, 행사기간 동안 전국 17개 시도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일자리 박람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800여 개 기업과 3만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역희망박람회와 코리아 세일 페스타(Korea Sale FESTA)를 연계한 중소기업 우수제품 할인전도 킨텍스 야외 전시장에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남경필 경기지사와 임창열 킨텍스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막식에서 “청년들의 간절한 염원인 일자리는 더하고(+), 지역경제의 발전을 가로막는 규제는 빼고(-), 각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창조경제는 곱하고(×),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희망은 나누는(÷) 것”이라면서 지역발전의 패러다임을 4칙 연산으로 압축해 제시했다.
이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규제프리존 지역전략산업 육성 등을 통한 지역의 성장동력 창출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지역발전의 총합이 국가발전인 만큼 지역발전과 국가발전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의 유망 스타트업 육성, 지역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과 창의적 아이디어, 가상현실 등 신기술을 결합한 융·복합 문화산업 육성 등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시·도지사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지역희망박람회는 본 행사인 개막식과 전시회, 일자리박람회와 지역나눔마켓, 컨퍼런스, 토크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전시회는 지역발전위원회와 17개 시?도가 참여하는 시도관과 12개 부처?청이 참여하는 부처관, 박람회의 주제를 핵심적으로 보여주는 특별관으로 꾸며졌다.
시도관에서는 지난 4년 동안 정부가 펼쳐온 63개 지역행복생활권 사업과 151개 새뜰마을 사업 등의 성과와 규제프리존으로 뒷받침되는 지역별 전략산업을 소개한다.
부처관에서는 글로벌 청년 히어로 육성, 농식품 수출지원 정책, 어촌관광 지원정책 등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해온 정책성과를 엿볼 수 있다.
특별관에서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지역 특산품의 명품브랜드화,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와 같은 지역의 변화와 도약을 이끌어낸 정책 성공사례가 전시된다.
박람회 기간에는 ‘희망 더하기 잡 페스티벌’을 통해 전국 17개 지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일자리 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킨텍스 야외 전시장에서는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즐기는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된다.
또 박람회 참가자들과 함께 ‘희망’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 콘서트, 꿈ㆍ희망ㆍJob담쇼’와 국내외 지역발전정책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2016년 한국지역정책학회 국제학술 심포지엄’을 비롯한 총 22개의 컨퍼런스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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