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왕 루이’
‘쇼핑왕 루이’ 서인국과 남지현이 알콩달콩 동거를 시작했다. 서인국은 기억의 실마리를 찾아갔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쇼핑왕 루이’ 3회에서는 조금씩 기억을 되찾는 루이(서인국 분)와 황금그룹 상품기획실에 취직한 고복실(남지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빌딩 청소를 하던 복실은 일하던 중 ‘산삼사기꾼’ 중원(윤상현 분)을 발견하고 실랑이를 벌였다. 그러던 중 복실은 영양실조로 쓰러졌고, 중원은 병실로 그를 옮겼다. 중원은 복실에게 산삼값 400만원을 주며 사과했고, “월요일부터 상품기획실로 출근해”라며 복실에게 일자리까지 내줬다.
오랜만에 큰돈을 얻은 복실은 루이와 삼겹살 파티를 벌였다. 복실 덕에 배에 한껏 기름칠한 루이는 잠자리에 누워 “내 기억이 돌아오면 꼭 복남이 찾아줄게”라고 약속했다.
다음 날 복실의 출근길을 따라나선 루이는 복실의 패션을 지적하며 그 자리에서 브로치를 만들어 원피스에 달아줬다. 그는 “오늘 복실이 올드 스타일에는 이게 최선이야. 예쁘다”라며 복실을 마중했다. 덕분에 복실은 생기발랄한 미소를 띤 채 출근했다.
복실이 없는 시간에 루이는 잃어버린 기억을 찾기 위해 이웃사촌 인성(오대환 분)과 함께 나섰다. 인성은 루이와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며 복실의 동생 복남을 찾는 일에도 뛰어들었다. 복실에게는 하루 3만원의 수고비를 요구했다.
복남을 찾는 내용의 전단지를 배포한 뒤 인성과 루이는 막간 쇼핑에 나섰다. 즐겁게 쇼핑을 하던 루이는 ‘황금백화점’이라는 문구가 쓰인 오르골을 보던 중 별안간 옛 기억이 오버랩되며 머리가 깨질 듯한 통증을 느꼈고, 인성의 부축을 받아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 자신의 정체에 대해 계속해서 생각하던 루이는 “신분증을 잃어버린 적 있냐”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혹해 200만원을 고스란히 뺏겼다. 루이는 ‘나를 찼(찾)지 마“라는 메모를 남기고 집을 나오는 등 또 한 번 짠내 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루이는 기억을 잃기 전 TV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에서 본 복실의 첫 모습을 떠올리는가 하면, TV에서 자신이 살던 거리의 모습을 보고 기시감을 느꼈다. 계속해서 루이의 이전 기억이 오버랩되며 그를 괴롭히는 가운데, 그가 빠른 시일 내에 기억을 되찾을지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한편 ’쇼핑왕 루이‘는 돈으로 무엇이든 살 수 있었던 남자 쇼핑왕 루이가 깊은 산골의 정 많은 아가씨 고복실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쇼핑왕 루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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