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구인, 구직 만남의 날, 1천여명 참여 성황 이뤄

▲ 구인구직의날
▲ 구인구직의날

지난 28일 시청대강당에서 열린 ‘구인·구직 만남의 날’ 행사에 1천여 명의 구직자가 몰리는 등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장은 과천과 서울, 안양에 있는 리드커리(주), ㈜커피빈 코리아, 위니월드, 제니엘(주), 과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등 10개 업체가 참가했다.

 

업체별 모집 인원은 위니월드의 직업체험관 근무자 50명을 비롯해 KT m&s의 콜 상담원 20명, ㈜커피빈 코리아의 바리스타 10명 등 총 150여 명이다. 현장에는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학생들과 40∼50대 주부와 남성, 노년층, 여성 등 1천여 명이 넘는 구직자들이 몰려들었다.

 

행사장 안에서는 안양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상공회의소에서 취업상담을 했으며, 밖에서는 이미지메이킹과 무료이력서 작성, 사진촬영 등 구직자들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타로 적성검사 부스에는 행사가 끝날 무렵에도 검사를 받기 위한 행렬이 길게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가장 많은 구직자가 몰린 업체는 장년 남성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원을 뽑는 CKY종합관리로 4명 모집에 38명이 몰려 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병원행정직원 등 3개 분야에 걸쳐 총 8명을 뽑는 제니엘(주)은 7.6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배송과 웹디자이너를 뽑는 원강사무용가구 4.5대1, 요양보호사를 뽑은 노인복지센터 3.7대1순으로 집계됐다.

 

고졸예정자 등 청년층 직원 총 60명을 뽑는 위니월드와 ㈜커피빈은 106명이 면접에 응시, 평균 1.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들 구인업체들은 회사별로 늦어도 내달 10일 이전까지 최종 합격자를 선정해 개별적으로 통보해 줄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모씨는 “마땅한 일자리가 없어 면접에는 응하지 못했지만 다른 여러 기관에 구직신청을 해놓았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원하는 일자리를 찾아주기 위해 노력하는 과천시 행정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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