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고진수)는 29일 오전 11시 본보 2층 회의실에서 ‘2016년 제9차 회의’를 갖고, 지난 한달간 게재된 신문 기사와 편집 등에 대해 논의했다.
위원들은 28일자 1면 ‘치약 유해성분 알고도 모른척?…아모레퍼시픽, 거짓해명 의혹’ 기사에 대해 국민 생활과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에 사회적 책임이 높은 대기업에서 공급업체에 책임을 전가한 의혹은 반드시 해명되야 할 사안이라고 평했다.
또 4일자 1면에 보도된 ‘유명 프랜차이즈 빵집 진열대 ‘위생상태 엉망’’ 기사는 파리바게뜨와 뚜레주르 등 유명 프랜차이즈 제과점 매장에 설치된 케이크 진열대(쇼케이스)가 죽은 벌레와 먼지, 곰팡이 등이 득실대는 위생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현실을 잘 지적한 고발기사라고 호평했다. 이어 13일자 속보로 처리한 ‘식품접객업소 점검표에 ‘케이크 진열대 하단부’ 빠져있다’기사도 제도적 보완을 요구하는 내용을 잘 담아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에 출범한 독자권익위원회 일부 위원들은 김영란법 시행과 맞물려 사회적 활동을 하는데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사의를 표명, 교체가 있을 예정이다.
이명관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