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의정부와 파주 등 전국 4개 지역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에 대한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행복주택은 의정부호원 166가구, 파주출판 280가구를 비롯해 대전, 광주 등 총 1천530가구다.
이번에 입주자를 모집하는 행복주택은 지하철역 또는 주요 도심지, 산업단지 인근에 있어 주거수요가 풍부하다는 평이다. 의정부호원은 지하철 1호선 회룡역ㆍ의정부역, 경전철 범골역 등과 인접해 있고 복합커뮤니티센터, 백석천 산책로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임대료는 대학생(전용면적 16㎡)은 월 6만 원(보증금 2천200만 원)부터 13만 원(보증금 300만 원), 신혼부부(전용면적 36㎡)는 월 8만 원(보증금 6천800만 원)부터 33만 원(보증금 800만 원) 사이에서 선택할 수 있다.
파주출판은 인근에 출판ㆍ신촌ㆍ문발산업단지 등이 있어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김포, 양주, 연천 등 인접지역 산업단지 근로자도 입주를 신청할 수 있다. 전용면적 26㎡에 입주하는 산업단지 근로자는 월 7만 원(보증금 3천500만 원)부터 19만 원(보증금 500만 원) 사이에서 선택 가능하다.
접수는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다음 달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2월12일이며 입주는 내년 10월부터 차례대로 시작된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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