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팔꿈치 수술… "2017시즌 준비"

미국프로야구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왼손 투수 류현진(29)이 팔꿈치 수술을 받고 사실상 다음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다저스 구단은 29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오늘 로스앤젤레스에서 왼쪽 팔꿈치의 괴사 조직을 제거하는 관절경 수술을 받았다”고 알렸다. 지난해 5월 왼쪽 어깨 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쉰 류현진은 재활을 거쳐 올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하는 데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첫 등판이었던 7월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4⅔이닝 8피안타 6실점)전 이후 왼쪽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

 

시즌 막판 복귀를 목표로 다시 재활에 매달린 류현진은 지난 21일 처음으로 ‘시뮬레이션 피칭’을 소화하기도 했다. 하지만 팔꿈치 수술을 받음에 따라 올해 류현진을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보기는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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