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어서 가능했던 예능 프로그램 한계를 깬 500회…화려한 자축 오늘 대신 발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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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무한도전 500회, 방송 캡처
무한도전 500회.

MBC ‘무한도전’이 오늘(1일) 500회를 맞아 11년째 500번 도전에 나서 시청자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지난해 제42회 한국방송대상을 통해 예능으로는 16년만에 대상을 받고, ‘배달의 무도’ 특집으로 제18회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특별상을 받으면서 ‘국민 예능’의 위엄을 과시했고 ‘나쁜 기억 지우개 특집’이 자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도 받았다.

‘무한도전’의 초기 대부분 ‘무모한 도전’이라는 별명처럼 황소와 줄다리기 대결결, 지하철과 달리기 대결, 굴삭기와 흙파기 대결, 목용탕 물 퍼내기 대결 등 기상천외한 대결 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또 하나의 파격은 ‘장기 프로젝트’로 1~2회 만에 결론이 나지 않는 장기 프로젝트를 도입하몀서 또 한번 고정관념을 깨뜨렸으며 이 가운데 봅슬레이, 프로레슬링, 에어로비, 조정 등 하루 아침에 되지 않는 스포츠 미션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공익적인 아이템도 눈길을 끈다.

‘나비효과’ 특집에서는 평소의 행동이 지구온난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게임으로 풀어내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고 뉴욕 한복판에 ‘비빔밥 광고’를 게재해 통해 한식의 세계화에 앞장서기도 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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