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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좋다’ 크리스티나의 묵직한 고백 “EU서 인턴 근무 중 한국行? 오직 사랑하는 사람 위해”

승인 2016-10-02 11:58
허행윤 기자 heoh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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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이좋다 크리스티나, 방송 캡처
사람이좋다 크리스티나.

MBC ‘휴먼다큐-사람이좋다’(이하 ‘사람이좋다’)에 출연한 방송인 크리스티나가 일을 포기하고 사랑을 선택한 사연에 대해 언급했다.

그녀는 2일 오전 방송된 ‘사람이좋다’에 나와 “남편 김현준씨와는 이탈리아에서 유학생과 이탈리아어 선생님으로 만났다. 당시 저는 국제법 석사학위를 받은 뒤 EU(유럽연합) 본부에서 인턴생활 중이었다”고 말했다.

남편 김현준씨는 “정말 원하는 일을 지금 하고 있구나 그런 느낌 들었다. 그래서 한국 가니까 같이 가줬으면 좋겠다는 말이 안 나왔다. 그런데 크리스티나가 저한테 ‘한국에 내가 가야겠다’고 말했다”고 당시를 기억했다.

크리스티나는 이에 “저희 팀장님 깜짝 놀랐다. ‘지금까지 얼마나 열심히 했는데 왜 가냐’고 말씀하셨다. ‘일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사람이 더 중요해 가야한다’고 말했다. ‘완전 다른 나라, 문화, 라이프 스타일 괜찮겠어?’라고 걱정하더라”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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