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유럽 수출 상담회 1천197만 달러 수출상담 실적

▲ 보도272-체코슬로바키아 시개단6
▲ 지난달 26일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파견된 중소기업 수출확대 지원사업 시장개척단 소속 중소기업 관계자들이 현지바이어들과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 제공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중소기업 수출확대 지원사업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1천197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으며 향후 746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이 예상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해 12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유럽 순방에 따른 경제외교 성과를 활용해 중소기업 수출시장 개척으로 연계하고자 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청과 외교부의 지원을 받아 기획ㆍ추진한 사업이다.

최근 수출 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10개 중소기업은 현지 유력바이어와 65건의 1대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중유럽 시장 진출에 교두보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최근 유럽 신성장동력 국가를 지칭하는 비세그라드 그룹(체코ㆍ폴란드ㆍ슬로바키아ㆍ헝가리)을 포함한 중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한국 중소기업의 제품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도로포장재 생산 업체인 ㈜로자인의 신성철 이사는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가해 체코에서만 270만 달러 상당의 기술이전 MOU를 체결했으며 슬로바키아에서도 137만 달러 이상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영근 중기중앙회 국제협력부장은 “이번 시장개척단은 사전 준비단계부터 코트라 현지 무역관과 협력해 현지 유망산업과 바이어 특성 등을 고려한 비즈니스 상담을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시장개척단에 참가한 중소기업들이 신규 수출 거래선을 발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유병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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