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서정동 바살위, 직접 기른 감자 팔아 이웃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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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12일 평택시 서정동주민센터에서 열린 ‘여성 위생용품 전달식’에 참가한 바르게살기운동 서정동위원회 회원들이 서정동주민센터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평택 바르게살기운동 서정동위원회(위원장 김성환·이하 서정동 위원회) 회원들이 손수 농사지어 수확한 감자를 판매한 대금으로 사랑을 실천했다. 

 

서정동 위원회는 8월12일 지역아동센터 4개소에 여성위생용품(생리대)을 전달해 달라며 서정동주민센터에 여성위생용품 5천200개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위생용품은 서정동위원회 회원들이 1년여 동안 구슬 땀을 흘리며 재배한 감자를 올 6월 수확해 판매한 금액으로 구입한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김성환 서정동위원회 위원장은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이 위생용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지원을 결정했다. 앞으로도 청소년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더욱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형편이 어려운 소녀들의 자존감을 지켜주고 보다 위생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글_최해영기자 사진_바르게살기운동 서정동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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