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단신] 정유섭, “용유-잠진 제방도로, 안전진단 단 한차례도 없어”

인천경제청이 확장을 추진하고 있는 용유-잠진 제방도로가 축조 이후 단 한 차례도 안전진단을 받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인천 부평갑)은 2일 “인천 중구청 확인결과, 용유-잠진 제방도로에 안전진단을 실시한 바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해당 시설은 토지대장상 지난 2000년 매립준공에 따라 신규등록된 것으로 확인된다”며 “관리주체인 중구청조차도 항공사진을 통해 1989년 이전부터 용유도와 잠진도를 연결하는 관습상 도로였던 것이 주민통행환경 개선을 위해 2000년도에 정비됐을 것으로 추정할 정도로 관리가 허술한 시설”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해당시설은 무려 16년이 지나도록 단 한 차례의 안전진단도 없이 관습상 도로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인천경제청이 확장해 사용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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