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청장 권기훈)은 원주교도소 교위 김흥영(49)을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해 표창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위는 1993년 교정공무원으로 임용된 후 23년6개월간 근무하면서 수용자 교정교화, 수용질서 확립 및 교도작업 생산량 증진 등 교정행정 발전에 이바지했다.
그는 주로 수용동, 작업장 및 기동순찰 등의 현장업무를 담당하면서 원칙에 입각한 자세를 바탕으로 처우 곤란자, 문제수용자 등에 대해 수시 상담을 펴왔으며 이를 통해 고충 해결에 최선을 다했다. 이 과정에서 불만을 해결하지 못한 수용자의 소란행위 등의 교정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 수용질서를 확립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김 교위는 교도소 수용에 따른 심리적인 동요와 불안감으로 인해 수용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수용자들을 위하고자 상담을 수시로 진행했다.
또 교정위원과 자매결연을 주선해 심리적 안정을 도모, 안정된 수용생활을 할 수 있게끔 조치하는 한편, 경제적으로 어려운 수용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제도를 소개해주는 등 전반적인 수용자 인권향상에도 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철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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