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부터 유치원 원아선발 온라인으로… 서울·세종·충북서 시범 운영

유치원.jpg
▲ 사진= 유치원 원아선발 온라인으로, 연합뉴스

‘유치원 원아선발 온라인으로’

오는 11월부터 서울과 세종, 충북에서 유치원 원아 선발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하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에 따라 학부모가 유치원 입학 준비과정에서 겪었던 그간의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인 ‘처음학교로’(go-firstschool) 시스템을 11월 1일 개통하고, 서울과 세종, 충북 관할 국·공립유치원과 희망하는 사립유치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처음학교로’는 일일이 여러 유치원을 방문해 원서를 내고 추첨일에도 직접 추첨 현장에 가야 했던 원아모집 선발 방식을 개선한 시스템으로, 원서 접수부터 추첨, 등록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서울과 세종, 충북 관할 유치원은 다음 달 23일까지 ‘처음학교로’ 시스템에 해당 유치원을 등록하고, 같은 달 31일까지 모집요강을 올리게 된다. 이후 보호자는 ‘처음학교로’에서 공통 원서를 작성하면 국·공·사립 여부와 관계없이 최대 3개 유치원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일반모집은 의무교육 대상자인 특수아동과 법정 저소득층, 국가보훈대상자, 다문화·다자녀 등 원장 재량에 따른 우선 모집 대상자를 먼저 선발한 뒤 이뤄진다.

인터넷 이용이 어려운 농어촌 지역 등에서는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각 유치원에 부여된 선발기준번호를 이용해 전체 시스템에서 개별 유치원 단위로 추첨이 이뤄진다. 선발 결과는 11월 말 발표되며 문자서비스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후 온라인을 이용해 등록하면 된다. 등록은 1개 유치원만 가능하고, 등록 기간(11월30일∼12월2일)에 등록하지 않으면 선발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유치원 원아선발 온라인으로, 연합뉴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