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제25회 고양시민의 날 행사’ 성료

▲ 1_제25회 고양시민의 날 행사 성황리 개최 (1)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화합’과 ‘통합’의 한마당인 ‘제25회 고양시민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대한민국 10번째 100만 도시 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행사는 최성 고양시장, 김현미·유은혜·심상정·정재호 국회의원과 고양시의회 소영환 의장 및 시의원, 경기도의회 민경선·이재준 의원, 시민 1만5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 개회식에는 고양시 3개구 39개동 시민이 참가했다. 각 동별로 특색 있는 퍼포먼스로 입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서 열린 체육행사에서 일산동구가 축구 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일산서구는 줄다리기 대회 우승을 했다. 덕양A팀은 씨름 대회에서 남녀 모두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

 

풍성한 문화공연도 곁들여져 볼거리를 더했다. 시립합창단의 ‘챔피언’ 등 합창과 ‘춤다솜무용단’의 환상적인 춤 공연은 시민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고, 도자기체험, 민화·사군자그리기, 페이스페인팅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됐다.

 

특히 ‘사랑의 배터리’를 부른 가수 홍진영, 여성6인조 아이돌댄스그룹 ‘바바’, 90년대 인기절정이었던 그룹 015B가 출연하는 ‘공감 미니콘서트’도 열려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한 고양시민은 “각 동의 유래와 아이디어 넘치는 입장 퍼포먼스를 비롯한 다채로운 볼거리가 많았다”며 “고양시민으로서 정말 행복한 시간을 즐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이번 시민의 날 행사는 스포츠와 문화가 결합된 역대 최고의 행사로서 시민들이 함께 모여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미래 통일한국의 수도 고양시의 저력을 맘껏 발휘했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