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4·토트넘)이 영국 축구 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하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월의 선수에 올랐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손흥민은 9월 한 달간 EPL 3경기에서 4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달 10일 스토크시티와 4라운드에서는 이번 시즌 처음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으로 팀의 4대0 승리를 이끌었고, 같은 달 18일 선덜랜드와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지만, 골대를 강타하는 등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9월 24일 미들즈브러와 경기에서는 다시 2골을 터뜨리며 2대1 승리에 주역이 됐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을 ‘토트넘 에이스’라고 칭하며 “9월은 손흥민에게 ‘센세이셔널한’ 달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이 리그 3경기에서 4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EPL에서 가장 높은 8.10의 평점을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역대 아시아 선수 중 후스코어드닷컴이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오른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연합뉴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