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서 12톤 카고트럭 전신주 들이받아…차량 4대 파손·2명 부상

▲ 4일 오전 8시19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사거리에서 시멘트를 실은 12t 카고트럭이 신호등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오전 8시19분께 남양주시 화도읍의 한 사거리에서 시멘트를 실은 12t 카고트럭이 신호등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신호등 전신주가 뽑히면서 사거리 한복판으로 쓰러져 신호 대기중이던 차량을 덮쳐 차량 4대가 파손됐다.

 

트럭 운전자 A씨(54)는 전신주와 충돌 당시 차량 보조석 부분과 부딪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쓰러진 전신주가 덮친 차량 내 운전자 B씨(33) 등 2명이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출근시간때 벌어진 사고로 사거리 일대가 마비되면서 1시간30분가량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다.

 

이날 사고는 A씨가 화도읍 경춘북로 자동차전용도로 춘천~서울 방향에서 일반 국도로 진입하기 위해 언덕길을 내려오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국도로 진입하던 중 갑자기 브레이크가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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