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5시 20분께 분당구 야탑동 야탑역 1번 출구 앞 광장 2곳에서 보도블록 약 100㎡(15x5m, 5x5m)가 내려앉는 현상이 발생했다. 침하 지점 아래는 지하상가가 있다.
분당구는 경찰 지구대를 통해 이를 통보받고 현장 조사를 벌인 뒤 4일 침하구간 보도블록을 제거한 뒤 토사층을 보강하고 기층(바닥) 콘크리트(15㎝)를 재시공하는 복구작업을 벌였다.
터파기 공사 이후 현장 조사 결과, 침하 구역은 상하수도나 가스관 등 지하매설물이 없고 기층 콘크리트(두께 10㎝) 하부 토사층에 일부 동공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시공 당시 다짐 부족과 오랜 하중으로 침하된 것으로 추정했다.
분당구청 관계자는 "외부 전문업체 진단 결과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며 "오는 10일까지 상부 포장 복구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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