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마스터즈 한재현ㆍ유다영 동반 우승…2관왕 동행
경기도 고등부 볼링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며 최고의 성적을 거둬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경기도는 4일 충남 천안종합운동장 볼링장에서 열린 남고부 마스터즈에서 한재현(광주 광남고)이 합계 2천335점(평균 233.5점)으로 박경록(대전 노은고ㆍ2천306점)을 29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이틀전 3인조전 금메달 포함 2관왕에 올랐다.
또 여고부 마스터즈에서는 유다영(평택 송탄고)이 합계 2천164점(평균 216.4점)을 기록, 김효주(청주 상당고ㆍ2천132점)에 역전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 2인조전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경기도는 고등부 볼링에서 당초 목표인 금메달 3개를 넘어서 금 5, 은 1, 동메달 4개를 획득, 전국 시ㆍ도 중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종합우승 15연패 달성을 향한 힘찬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앞서 경기도는 여고부 개인전 김현지(안양 평촌고), 2인조전 김유미(양주 덕정고)ㆍ유다영, 남고부 3인조전 한재현ㆍ김승래(이상 광주 광남고)ㆍ신진원(평촌고)이 금메달을 따냈다.
정장식 경기도볼링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표를 초과 달성한 고등부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라며 “여세를 몰아 대학부와 일반부에서도 선전해 종목 3연패 달성과 경기도의 15연패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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