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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검은 가방’ 폭발물 오인 소동…승객들 대피

승인 2016-10-04 20:01
최성원 기자 csw040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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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물 처리반 출동, 음식물·현금 등 발견

인천공항에서 정체불명의 검은색 가방이 발견돼 폭발물 처리반이 출동하고 주변에 있던 승객들이 급하게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40분께 여객터미널 3층 비행기 탑승 구역 28번 게이트 앞에서 무엇이 들어 있는지 확인되지 않은 검은색 가방이 발견됐다.

 

가로 60㎝, 세로 40㎝, 높이 40㎝ 크기의 검은색 가방은 벤치에 놓여 있었으며, 이를 발견한 보안경비요원이 곧바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폭발물 처리반은 인근 승객들의 접근을 차단하고 가방 내부를 검색했지만 폭발물 등 위험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

 

가방 안에서는 음식물과 현금 1만5천원 등이 발견됐다.

공항 관계자는 “승객이 놓고 간 가방으로 처정된다”며 “주인이 확인 되는대면 돌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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