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금’ 매입을 4년째 중단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 안정도 향상을 위해 통화용 금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4일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이 한국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금값이 최고조였던 2011~2013년 사이 금 90t을 매입한 이후 책임론에 휘말리자 2014년부터 현재까지는 금 매입을 아예 중단한 상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의 금 보유량은 지난 2013년 이후 4년째 104t에 머물면서 통화용 금 보유량이 세계 28위에 그치면서 세계 7위 수준인 외환보유량에 비해 크게 떨어지고 있다.
김 의원은 “한국은행이 세제혜택을 부여하고 있는 KRX 금 시장에서 금을 사들이면 금 시장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 금융안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진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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