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더불어민주당 김현미 의원(고양정)이 한국조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발행되는 상품권의 95%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012년 이후 총 10억 6천947만 장, 33조 6천981억 원에 달하는 상품권을 발행했다.
연도별로는 2012년 2조 1천229만 장(6조 2천202억 원), 2013년 2조 6천589만 장(8조 2천868억 원), 2014년 2조 551만 장(6조 8천862억 원), 2015년 2조 3천843만 장(8조 356억 원), 2016년 7월 현재 1조 4천735만 장(4조 2천693억 원)이 발행됐다.
특히 2012년 이후 발행된 상품권 중 10만 원권 이상 고액 상품권이 20조 원을 넘은 가운데 30만 원 이상 고액상품권도 6조 1천870억 원어치 발행되면서 전체의 18.3%를 차지해 철저한 관리감독이 요구된다.
정진욱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