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한중일 친선 바둑대회 12월3일 처음으로 개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차 일본을 방문 중인 국회 기우회 회장 새누리당 원유철 의원(평택갑)은 5일 오전 일본측 기우회 공동대표인 칸 나오토 전 총리를 사무실에서 만나 오는 12월3일 한·중·일 바둑대회를 대한민국 국회에서 개최하기로 협의했다.

 

이 자리에는 야나기모토 타쿠지 일본측 기우회 차기회장(자민당 7선 의원)과 오가와 가츠야 사무국장(민주당 4선) 등도 함께 했다.

 

원 의원 등은 이날 한·중·일 의원간 교류 및 협력 강화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중·일 의원외교를 통해 동북아 3국간 우호 증진과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2월에는 한·중·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한·중·일 의원 친선 바둑대회는 더욱 의미가 있을 전망이다.

 

원 의원은 “한·중, 한·일간 의원 친선 바둑대회는 있었으나 한·중·일 3국이 함께 모이는 자리는 처음이다”며 “최근 동북아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문제 등 해결해야할 민감한 현안들이 많은데, 이러한 반상외교를 통해 한·중·일 의원들이 함께 현안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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