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지역 계곡과 유원지 등에서 지난 4년간 물에 빠져 숨진 사람이 129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이명수 의원(새누리)은 5일 경기경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2013년부터 2016년 2분기까지 경기북부지역에서 익사 사고가 총 129건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지역별로는 가평이 32건, 남양주 29건, 고양 20건, 포천 14건, 파주 11건, 연천 10건 등이다.
이 의원은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곳을 지속 순찰해 음주 수영, 수영금지구역 내 입수 등을 방지하고, 구명장비를 구비해 위급상황 시 즉각 구조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영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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