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가 CMP 패드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 1년 만에 본격적인 제품 양산 체계를 구축했다. SKC는 6일 안성 용월공단에서 ‘CMP 패드(Pad)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완재 SKC 대표이사를 비롯해 황은성 안성시장, 권혁진 안성시의회 의장, 한영세 안성 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CMP 패드는 반도체 웨이퍼 표면을 연마해 평탄화하는 고부가 폴리우레탄 제품이다. 지난해 9월 동성에이엔티로부터 CMP 패드 특허 및 영업권을 인수한 SKC는 이번 용월공단 CMP 패드 공장 설립에 200여억 원을 투입했다. 5천680㎡ 부지에 조성된 이 공장은 연간 5만 매 규모의 CMP 패드를 생산할 수 있다.
SKC는 오는 2020년까지 CMP 패드 분야에 500억 원을 투입해 2025년 매출액 3천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완재 SKC 대표이사는 “핵심원료 자체개발과 패드 양산기술 확보, CMP 공정에 사용되는 ‘CMP 슬러리’ 소재 매출의 확대라는 큰 목표를 갖고 반도체 소재의 국산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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