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도서관홈페이지서 개인정보 4천314건 노출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곽상도(대구 중남구)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4∼2015년 전국 교육기관 개인정보 노출 현황'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경기도교육청 소속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개인정보 4천314건이 무작위로 노출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시도교육청에서 발생한 온라인 개인정보 노출 총 8천379건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특히 2015년에는 경기도도립성남도서관, 경기도립평택도서관 2곳에서 3천291건의 개인 주민등록번호가 노출됐다.

 

곽 의원은 "해당 도서관들은 예산 부족으로 프로그램을 암호화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아직도 이를 전담하는 전산직 지원이 전무해 언제든 이런 사고가 재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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