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학의동 560일원 백운호수 주변 95만4천979㎡ 부지에 1조6천억 원을 투입, 4천8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ㆍ문화ㆍ의료시설 등을 갖춘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이달 중 주거시설인 효성해링턴 플레이스가 공급된다.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는 ㈜효성이 시공을 맡았으며 2천48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5개 블록으로 나눠 공급되며 지하 1층~지상 16층으로 48개 동, 전용면적 71~150㎡규모다.
산과 호수가 만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의왕백운밸리는 백운호수가 주거단지 전면에 펼쳐져 있고 바라산과 백운산이 사업지구를 둘러싸고 있어 호수를 주제로 한 수도권 근교의 친환경 전원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히 기존 산림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 산림지역과 사업지구 내부의 녹지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생태이동통로를 만들 예정이며 4개 하천을 활용한 수변공원을 조성하고 녹지와 하천을 종합적으로 연결하는 생태 네트워크 구축도 계획중이다.
또 백운호수와 바라산ㆍ백운산 전망이 가능하도록 공동주택을 배치해 주변환경과 조화될 수 있도록 조성하고 단독주택용지는 이주자 및 협의자를 위한 점포형주택과 전용단독주택 172필지로 계획됐다. 단독주택 특화방안으로 테마 마을과 색채 및 재질 등을 중심으로 디자인 제안도 준비중이다.
편리한 교통망도 장점으로 부각된다. 의왕~과천 간 고속화도로 청계IC와 연결돼 강남까지 20분대 이동할 수 있고 서울외곽고속도로와 연결돼 있어 경부 및 서해안고속도로도 연계가 가능하다. 여기에 안양~성남 간 고속화도로(2017년 개통예정), 지하철 4호선(인덕원역)도 인접해 이동이 편리하고 월곶~판교 간 복선전철역도 2023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부지 내 복합쇼핑몰이 들어서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갖출 전망이다. 지난 3월 사업면적 10만㎡ 규모의 롯데쇼핑몰 입점이 확정됐다. 쇼핑몰 외에도 명품관과 프리미엄아울렛, 키즈랜드, 시네마, 문화시설 등이 들어서 경기 서남부를 대표할 복합쇼핑몰로 거듭날 예정이다. 착공은 내년 5월로 계획중이다.
현재 계획중인 커뮤니티시설은 캠핑장을 비롯 작은도서관, 다목적 실내체육관, 골프연습장, 사우나, 방과후교실 등이며 단지 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조성돼 우수한 교육여건도 마련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의왕시 안양판교로 98(의왕시 포일동 487) 옛 한국농어촌공사에 오는 14일 오픈하고 19일 1순위 청약 접수에 이어 26~28일 당첨자를 발표, 2018년 12월께 입주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의왕시 최대의 도시개발사업이자 고품격 주거복합단지로 조성되는 의왕백운밸리의 주거시설로 분양 전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상당한 상황”이라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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