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학교가 학교가 갖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 기술을 재외동포 고려인 청년들에게 전수한다.
10일 재능대에 따르면 최근 본관 13층 회의실에서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고려인 36명을 초청, 직업연수 개소식을 진행했다.
개소식에는 이기우 재능대 총장과 조중표 석좌교수 등 대학 관계자, 그리고 한광수 재외동포재단 전략기획실장, 이종미 차세대사업부장 등 재단 관계자, 카자흐스탄 고려인 연수생 36명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직업연수는 오는 12월 27일까지 3개월 간 합숙 교육으로 진행되며 러시아, CIS 지역 6개국 36명의 학생이 참여, 한식조리와 뷰티케어 메이크업, 뷰티케어 헤어 전공 교육을 받게 된다.
또 전공 교육 이외에도 한국어교육, 산업체 체험, 한국문화 체험,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재능대와 재외동포재단은 재외동포 고려인 청년에게 한국의 우수한 전문기술을 전수, 거주국 내 경제적·사회적 지위 확보 는 물론 주류사회 진출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카자흐스탄 출신 10명의 고려인이 뷰티케어 전문과정을 배워 자국으로 돌아갔으며 올해는 크게 확대, 36명의 연수생이 참여한다.
이인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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