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인물]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 권칠승 의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화성병)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경기도의회에서 쌓은 기본기와 당직자로서의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초선의원으로서의 진면목을 과시하고 있다.

 

권 의원은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으로 이번 국감에서 피감기관인 한국전력이나 한국가스공사 등의 운영상 부조리를 지적하면서 공적기구로 맡은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여름 문제가 됐던 전기요금과 관련해 검침일에 따라 전기요금이 달라지는 이유를 전국 1천177가구의 시간별 원격검침 데이터를 통해 자체 분석한 결과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권 의원실은 표본조사를 통해 기존에 ‘검침일 차이에 따른 실제 요금 차이가 0.4%에 불과하다’는 한전의 주장을 보기 좋게 뒤집고 연간 324억 원가량의 요금차이가 났다는 점을 증명해 내면서 한전의 요금제 개편 제도 필요성을 주장했다.

 

또 부채가 31조 원에 달하는 한국가스공사가 사장 관사에 사용할 100만 원 상당의 명품 이불솜과 직원 휴게실에 배치할 300만 원대의 안마 의자를 사들인 점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도덕적 해이를 질타, 눈길을 모이기도 했다.

 

정진욱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