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21일까지 ‘부평형 셰어주택’ 입주 대상자 모집

인천시 부평구는 ‘부평형셰어주택(공유주택)’ 입주 대상자 10명을 오는 17~21일까지 모집한다.

 

셰어주택은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을 위해 하나의 주거를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새로운 주거 모델이다. 주방·거실 등 공유 공간은 함께 쓰고, 침실 등은 개별 세대가 이용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부평형셰어주택은 모두 6명이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월 임대료는 1인실 14만원, 2인실 10만원이며, 보증금으로 월세 2개월치를 선납해야 한다.

 

입주자격은 만 19~35세 미만의 미혼 여성으로 다른 입주자를 배려하고 사생활을 보호하며, 입주자들이 정한 공동 규칙을 성실히 이행할 수 있는 사람이면 된다.

 

구 관계자는 “부평형셰어주택은 미리 만들어진 공간에 입주하는 것이 아니라, 입주자가 설계단계부터 참여해 함께 설계·건축하는 거주자 중심의 셰어하우스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홍미영 청장은 “‘혼자 살지만 외롭지 않고, 함께 살지만 똑같지 않은 생활’을 할 수 있는 부평형 셰어주택의 첫 사업을 잘 추진해 주거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은 이메일(karismahoney@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http://www.icbp.go.kr)를 확인하거나 비전기획단 미래전략팀(032-509-8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덕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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