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인경제인 단체,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관심 표명

▲ 보도자료1_(1) 세계한인경제인대회 기조연설
▲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고양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사업 설명을 하고 있는 최성 고양시장. 고양시청 제공

고양시가 추진 중인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 프로젝트가 해외 한인 경제인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3일 고양시에 따르면 최성 고양시장은 지난달 27일 40개국 3천여 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한 재외동포재단 주최 ‘제15회 세계한상대회’와 지난 5일 열린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제21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OKTA)’에서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다.

 

최 시장은 설명회에서 “지리적 이점과 도시기반 인프라가 장점인 고양시는 미래산업의 메카이자 통일 한국의 거점도시로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방송영상콘텐츠밸리, 청년스마트타운, 자동차클러스터 등의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며 “해당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연계할 경우 미국 실리콘밸리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스마트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최 시장은 “실리콘밸리는 현재 확정된 투자금액만 5조 원에 달하며, 향후 2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난 7월 청원한 평화통일경제특구법이 얼마 전 국회에 입법 발의되는 등 사회·경제적 기반 조성을 위한 법적인 제도화도 진행 중인 만큼 프로젝트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 이후 세계한인경제인 회장단, 미주·유럽 상공회의소 회장단, 실리콘밸리 한인회 등 설명회에 참여했던 세계 각국의 한인 지도자와 경제인들은 고양시에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와 관련한 문의를 지속하는 등 적극적인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향후 킨텍스에서 개최될 ‘2017 세계 한인경제인대회(OKTA)’에서 실리콘밸리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고양 글로벌 경제인 네트워크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고양=유제원ㆍ김상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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