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2위 자리 놓고 ‘단두대 매치’… 9회 연속 본선 분수령
9회 연속 본선 진출에 노란불이 켜진 한국 축구대표팀의 ‘숙명의 일전’ 우즈베키스탄과 경기 장소가 서울월드컵구장으로 확정됐다고 13일 대한축구협회가 밝혔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9회 연속 본선진출 분수령이 될 A조 5차전 우즈베키스탄과의 홈 경기는 오는 11월 15일 오후 8시에 열린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2승1무1패(승점 7)로 이란(3승1무ㆍ승점 10), 우즈베키스탄(3승1패ㆍ승점 9)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은 각 조 2위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이번 우즈베키스탄전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승점 3을 추가해야 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한편, 한국은 우즈베키스탄과의 역대 A매치 상대전적에서 9승3무1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고, 지난 1994년 10월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준결승전서 0대1로 패한 뒤 22년 동안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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