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개 시ㆍ군 2만명 참가… 22개 종목서 우정의 축제 한마당
‘명품도시 여주에서 비상하는 경기체전!’을 슬로건으로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화합 대축제인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남한강의 비상’ 여주시에서 열린다.
경기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여주시체육회ㆍ종목별 가맹경기단체 공동 주관, 경기도ㆍ여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31개 시ㆍ군 1만9천9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1ㆍ2부로 나뉘어 22개 종목(정식 20, 시범 2종목)에 걸쳐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통합 경기도체육회 출범 후 처음으로 치뤄지는 이번 생활체육대축전은 14일부터 16일까지 일반부 경기를 가진 뒤 17일에는 어른신부 경기가 펼쳐지며, 한국의 전통스포츠인 씨름과 동호인들로부터 큰 각광을 받고 있는 자전거 종목은 2년 연속 시범 종목으로 채택됐다.
한편, 15일 오후 5시 여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개회식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사전행사에서는 도립팝스앙상블과 여명합창단의 합동공연이 펼쳐지며, 4시30분부터는 식전행사로 카운트다운 영상 상영과 제3야전군사령부 및 7군단 시범단의 태권도 퍼포먼스, 인기 록 밴드 ‘노브레인’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개막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공식 개회식에서는 시·군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원경희 여주시장의 환영사, 남경필 경기지사의 대회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의 축사에 이어 동호인 다짐, 여주시 홍보대사인 가수 김흥국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30분부터 펼쳐질 식후행사에는 국악소녀 송소희, 늘푸른자연학교 댄스 동아리, 트로트 가수 홍진영, 아이돌 그룹 여자친구, 비투비(BTOB)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불꽃축제로 여주시의 밤하늘을 수놓으면서 개회식은 절정에 달한다.
최규진 경기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통합된 후 처음 열리는 이번 대축전이 경기도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친목과 우정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라며 “승부도 중요하지만 참가자 모두 부상 없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면서 화합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진동ㆍ홍완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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